끌고 가는 쪽이 편한 사람이에요. 주도권이 넘어가면 오히려 불편해지는 편.

주도권은 뺏는 게 아니라 상대가 건네주는 거예요. 서로 정한 선을 먼저 확인하지 않으면, 배려로 한 일도 밀어붙인 것처럼 남을 수 있어요.
이끄는 힘이 세다는 건, 그만큼 상대를 놓치지 않으려 애쓴다는 뜻인 것 같아요.
이끄는 자리에 있을 때 관계가 가장 편안하게 굴러가는 쪽이에요. 상대가 기대오는 순간에 안정감을 느끼고, 그만큼 상대를 잘 살피려는 책임감도 같이 커져요.
약속 장소를 정하다 상대가 '아무거나' 라고 하면, 두세 곳을 골라 먼저 내미는 쪽이에요. 관계에서도 방향을 잡아두는 편이고, 상대가 마음 놓고 기대올 때 가장 편안해져요. 다만 정하는 속도가 빠르면 상대는 고를 틈이 없었다고 느끼기도 해요. 상위 축에 가학이나 속박이 같이 올라온 사람이라면, 정하기 전에 한 번 물어보는 여유를 두는 것만으로 관계의 온도가 꽤 달라져요.
회의가 길어지면 '이건 이렇게 가죠' 하고 먼저 정리를 꺼내는 쪽이에요. 방향이 비어 있는 상황을 오래 못 견디는 편이라, 마무리 책임까지 같이 안는 역할이 자연스럽게 돌아와요. 피드백은 돌려 말하는 것보다 기준과 이유를 같이 줄 때 잘 들어오고요. 다만 답이 빨리 나오는 만큼 다른 의견이 뒤늦게 올라오기도 해서, 정하기 전에 한 바퀴 물어보는 시간을 두면 훨씬 잘 굴러가요.
상사가 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려주는 편이라 헤매던 팀이 빨리 움직여요. 후배에게도 기준을 먼저 주는 쪽이고요. 같이 일하는 사람이 알아두면 좋은 건, 반대 의견은 늦게 꺼낼수록 잘 안 통하니 떠오른 그때 말하는 편이 낫다는 점이에요.
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에서 방향을 만들어내는 일에 힘이 붙어요. 절차가 이미 촘촘한 곳보다, 무엇부터 할지 스스로 정해야 하는 곳에서 능력이 잘 보여요. 예를 들면 신규 사업처럼 처음부터 세우는 일, 팀을 맡아 성과까지 책임지는 관리 업무, 여러 부서를 묶어 굴리는 총괄 같은 일이 어울린다고 알려져 있어요. 다만 결정이 빠른 만큼 왜 그렇게 정했는지를 같이 남겨두면 뒤따르는 사람이 훨씬 편해져요.
먼저 묻고 이끄는 쪽이 가장 멀리 가는 방법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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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말하면, 나울은 이제 막 문을 연 앱이라 아직 사람이 적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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— 마카다
성향에는 좋고 나쁨이 없어요. 서로 합의한 관계 안에서만 의미가 있는 참고 자료예요.